한미일, 3일부터 이틀 동안 항모 동원 해상훈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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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일부터 이틀 동안 항모 동원 해상훈련할 듯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4.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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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한미일 3국이 해상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3일부터 한미일 3국이 해상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3일부터 한미일 3국이 해상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한미일 3개 나라가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참여하는 해상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를 비롯한 미 해군 제11항모강습단이 함께한다. 니미츠를 비롯한 11항모강습단은 전날 오전 부산 기지를 출항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 제11항모강습단장은 부산 작전기지 입항 기자회견에서 출항 이후 한미일 3자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부연한 바 있다.

한미일 3국 해상전력이 대잠 훈련 등을 실시하는 건 작년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3국은 미 해군 항모 ‘로널드 레이건’의 한반도 전개 속에 대잠 훈련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 항모를 동원한 한미일 훈련이 이토록 단기간에 재차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쌍룡훈련과 그에 앞서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언급하고 “미국은 훈련의 연장 선상에서 부산작전기지에 기어든 항모 니미츠호를 포함해 동해상에서 미일남조선괴뢰 3자 해상 무력이 참가하는 연합해상훈련도 획책하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과 괴뢰들이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을 걸어오는 이상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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