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주년 맞아 5월초 ‘용산공원’ 시민들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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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1주년 맞아 5월초 ‘용산공원’ 시민들에 문 연다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4.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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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5월 초 용산공원이 열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5월 초 용산공원이 열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5월 초 용산공원이 열린다. 과거 미군기지 부지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내달 초 용산공원에 시민을 초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공원 개방을 앞두고 참모들에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원에 온 시민들이 대통령실을 바라보고 산책과 독서를 하며 가족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시설 완비도 주문했다. 용산 공원에는 기존 미군 주거시설을 개조해 윤 대통령이 근무하는 청사가 보이는 ‘집무실 뷰’ 카페도 설치된 상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3월 대통령실 이전을 발표하며 용산공원을 시민에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소 범위만 펜스를 설치하고 잔디밭에서 결혼식 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서울에 없던 50만평의 공원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공원을 활용할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도 나서는 등 야구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지 내 축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방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아 공원 출입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6월에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이전을 기념해 주민 초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민이 초대될 예정이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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