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본 적 없는 엄청난 선거 개입"...34개 혐의 모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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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본 적 없는 엄청난 선거 개입"...34개 혐의 모두 부인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4.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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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출두해 자신에게 제기된 34개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기한 34건의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 심리를 받았고 트럼프는 해당 혐의들을 모두 부인하며 무죄라고 주장했다.

자택으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15분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자들로부터 두려움 없이 우리나라를 지킨 것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사가 "본 적 없는 엄청난 선거 개입"이라며 기소를 결정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검장을 "급진 좌파"라고 질타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해 "미국은 지금 엉망진창"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이 위협적으로 뭉쳤는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법정을 떠난 트럼프는 오는 12월 4일 다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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