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만에 `낙폭 축소` 멈춤...전국은 하락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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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만에 `낙폭 축소` 멈춤...전국은 하락폭 커져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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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가 멈췄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가 멈췄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가 멈췄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22% 하락하면서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33%, 0.20% 내리며 지난주(-0.24%, -0.18%)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오산(-0.78%)·고양(-0.48%)·안산(-0.37%)·김포(-0.25%) 등이 전주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대구(-0.35%)와 울산(-0.28%), 부산(-0.28%), 대전(-0.26%)의 하락폭이 컸다. 이외 충남(-0.21%), 광주(-0.21%), 인천(-0.20%), 제주(-0.18%) 아파트도 낙폭을 키웠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한 지역(5→3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168→169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하던 중이었다.

자치구별로도 아파트값 하락폭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다. 강북권에서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0%로 하락 폭이 커졌고 동대문구는 -0.17%에서 -0.27%로, 중랑구는 -0.10%에서 -0.17%로 각각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강북구(-0.30%→-0.24%), 도봉구(-0.27%→-0.19%), 광진구(-0.28%→-0.18%) 등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권에서도 송파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지난주 반등했던 강동구는 다시 0.07% 떨어지기도 했다. 강남구도 -0.09%에서 -0.10%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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