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새 원내대표 "야당 폭주를 막고 내년 총선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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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새 원내대표 "야당 폭주를 막고 내년 총선 승리할 것"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4.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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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당선됐다.

7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윤 의원을 원내대표로 뽑았다. 총 109명 의원의 투표에서 윤 의원이 65표·김학용 의원이 44표를 받았다.

경찰 출신인 윤 원내대표는 2018년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드루킹 특검’ 여야 합의 실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으로 활동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당과 의원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오늘부터 상황실장이라는 자세로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심의 힘으로 야당 폭주를 막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며 “원내 일로 (김기현) 당대표가 걱정 없도록 단디(단단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처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승리의 길로 힘차게 가자”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선된 이유에 대해 “지역과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선거 경험도 있고 해서 (총선을 앞둔) 시기나 상황이라는 관점에서 선택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 이슈나 정책과 관련해 당정이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품질도 제고하고 정책 홍보도 잘 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정부와 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안이 있을 때 수시로 협의해야 한다”며 “그런 것들이 긴밀하게 이뤄져야 정책이나 입법 과정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선 “지금 사실상 테이블에 같이 함께하는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황 같다”며 “빠른 시간 안에 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만나서 필요한 일들을 의논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 인사를 10~13일 국회 전원위원회 이후 할 것이라고 전했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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