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호진 외교1차관·조현동 주미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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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장호진 외교1차관·조현동 주미대사 내정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4.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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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오른쪽)를,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오른쪽)를,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치고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모두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했다.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조 주미대사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최근 자진 사퇴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대사가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조 신임 대사가 채운 것이다. 외교 라인이 연쇄 이동한 셈이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외교부 북미국장과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지냈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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