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15% 뛴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평균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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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15% 뛴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평균 60만원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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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가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새 15% 상승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주요 대학가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새 15% 상승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새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33㎡(약 10평)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을 기준으로 59.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51만 7000원)과 비교해 15.14% 오른 가격이다.

고금리가 이어지고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며 월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원룸의 평균 월세가 60만 원을 넘는 대학가는 지난해 3월 기준 2곳(서강대·이화여대)에서 지난달 6곳으로 늘었다. 이 중 이화여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가장 높았다. 1년 새 이화여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60만 2000원에서 83만 5000원으로 38.8%올랐다.

이어 이화여대와 같은 ‘신촌’ 지역으로 묶이는 연세대 인근(69만 5000원), 중앙대·한양대 인근(65만 5000원), 고려대·서강대 인근(62만 원)이 뒤를 이었다.

1년 새 월세가 30% 이상 상승한 대학가는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근 지역 순이었다. 특히 중앙대 인근 지역의 월세는 평균 45만 3000원에서 65만 5000원으로 44.6% 상승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성균관대 인근 지역은 50만 5000원에서 39만 5000원으로 21.8%, 서울대는 46만 6000원에서 43만 원으로 7.7% 하락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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