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불퇴전 각오로 마약범죄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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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불퇴전 각오로 마약범죄와 전면전"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4.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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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마약범죄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경찰청과 각 시도 경찰청에 합동단속추진단 설치를 지시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늘부터 경찰의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근절에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 경찰의 최우선 현안을 ‘마약범죄 척결’로 하라"면서 "시도 경찰청장들이 합동단속추진단장으로서 전 기능의 활동을 직접 챙기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을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을 노렸다는 점에서 공동체를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라며 "이번 사건을 주도한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 검거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청장은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해당 팀 전체를 특진시키고 첩보제공과 예방, 홍보활동 등 우수 사례에도 대대적인 포상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와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촘촘하고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도 강조했다.

△검찰과는 수사 초기부터 수사사항을 공유 △관세청과는 밀반입 관련 정보공유 강화 △식약처와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대책, 재활 치료 연계 등 협의 △교육부 및 지자체와는 청소년 예방교육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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