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김석호 서울대학교 교수와 송보희 청년 위원을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20~30대 남녀 청년들과 젠더정책, 사회정책, 청년정책 등 관련 학계, 연구계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3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젠더인식격차 해소 ▲청년젠더정책 혁신 ▲청년이 만드는 새로운 젠더문화 형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에서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다수(68%)가 젠더 갈등이 매우 심각하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했다. 특히 20대 청년은 10명 중 8명(78%)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국민통합위 조사결과 청년에 생각하는 젠더갈등의 핵심 문제는 '남녀간 젠더인식 격차'였다. 젠더갈등 해소를 위해 ▲일·생활균형 ▲성차별 문화 ▲혐오·차별 규제 등의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보희 특위공동위원장은 "청년의 참여를 위해 특위 첫 번째 활동으로 청년 젠더갈등 해소방안 아이디어 찾기 공모전을 준비중"이라며 "국민통합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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