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 수단에 교민 철수 위해 군 수송기 투입 결정
상태바
'무력충돌' 수단에 교민 철수 위해 군 수송기 투입 결정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4.21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사실상 내전국면으로 접어든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재외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정부가 사실상 내전국면으로 접어든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재외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정부가 사실상 내전국면으로 접어든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재외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1일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수단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으로 파악됐다. 우리측 수송기와 병력은 인근 지부티에 있는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사황을 주시하면서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1대이며 병력은 조종사,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 명 규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만약 오늘 중 출발한다면 하루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간 교전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기준 외교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수단 내 체류 국민은 총 25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이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