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사 "토착 시위대 10번 찾아와 금전 요구...완주군수 묵인"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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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사 "토착 시위대 10번 찾아와 금전 요구...완주군수 묵인" 기자회견 열어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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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사가 2일 오전 10시 감사원 정문 앞에서 감사원에 완주군 감사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희정 기자)
삼방사가 2일 오전 10시 감사원 정문 앞에서 감사원에 완주군 감사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희정 기자)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가 2일 건립 불사 과정에서 완주군 토착세력의 방해와 완주군청의 부당한 행정이 있었다며 감사원 앞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방사는 이날 오전 10시 성명서를 낭독하며 "기존에 아무 문제없이 받았던 건축허가에 대해 토착민의 이의제기로 완주군이 제3차설계변경허가를 내어주지 않아 4년간 준공을 하지 못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더하여 "사찰이 오폐류를 방류한다는 토착민의 악성 민원을 핑계로 10여 차례 불시에 방류수 검사를 했으나 단 한 차례도 오염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1급수에 준하는 수질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 외에도 똑같은 사건에 대해 전혀 다른 차별적 행정을 벌이거나, 법에 규정된 국민의 절차적 권리까지도 박탈하며 사찰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삼방사는 "토착민 시위대가 10번을 찾아와 총 1억 원의 돈을 요구해 시위대 전 대표가 검찰에 송치된 사례가 있다"며 "그런 사건을 완주군수도 알고 있지만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토착민이 개인적인 사익을 위해 저희에게 땅을 매입을 할 것을 요청을 했는데 그 필지가 무려 시가의 10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삼방사는 "완주군과 토착민 사이에 유착이 있지 않나 의심이 된다"며 "감사원에 완주군청의 부당한 행정에 대한 조사를 청구했다. 여러분의 관심이 있어야 부당한 문제들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삼방사는 현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으며 추후 감사 진행 상황을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김희정 기자
사진=김희정 기자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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