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비스텝' 강행...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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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비스텝' 강행...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치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5.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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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3연속 베이비스텝이 실행돼 현재 4.75∼5.00%인 미 기준금리는 5.00∼5.25%로 상승했다.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역대 최대 수치로 1.75%p까지 늘어났다. 이에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최우선 과제로 인플레이션 대응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준은 “경제 활동은 1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상황은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그 영향의 정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상당히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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