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수 35만4000명 올랐다...60세 이상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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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 35만4000명 올랐다...60세 이상 상승폭↑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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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NEWS 캡처
사진=KBS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대비 35만4000명 늘었다. 다만 청년층·제조업 취업자는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43만2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만4000명 올랐다.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인 46만9000명 보다 적고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 31만2000명 보단 많은 수치다.

증가 폭은 작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다가 3월에 반등한 뒤 4월 다시 둔화됐다.

연령별론 60세 이상 취업자가 44만2000명 증가했고, 이외 연령대에선 8만8000명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하락해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40대 취업자도 2만2000명 감소해 10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30대·50대 취업자는 늘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9만7000명 줄어 2020년 12월 뒤 2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숙박·음식점업은 17만1000명, 보건복지업은 14만8000명 올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나타나 1년 전 대비 0.6%p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5만9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2%p 내린 2.8%로 나타났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5세 이상 고용률은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고, 실업률은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실업자 수는 2008년 이후 4월 기준 최저"라며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 증가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수출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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