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이번주 내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될 예정이다.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7원이 유력하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국민의힘은 11일 전후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공공요금 인상폭과 적용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h당 149.7원인 전기요금에 대해 당정은 ㎾h당 7원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기요금 당정협의회 일정을 두고 정부, 한전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인상폭과 적용시기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9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발표 시기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5월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h당 13.1원 올랐지만 영업손실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증권가는 12일 공개되는 한전 1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이 5조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개 사퇴 요구가 나왔던 정승일 한전 사장의 거취에 대해선 전기요금 인상 완료 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cjh703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