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청계천을 방문에 최근 정국과 관련해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구성원들과 함께 청계천을 찾은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공개행보,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나는 총선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계천 방문 배경에 대해선 "청계천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그래서 초청해왔기에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왔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 이게 하나의 도시 재생인데, 단지 국내뿐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 대도시에 영향을 줬고 또 전국적으로도 많이 영향을 줬다"며 "그것도 되새겨보고 (하려 왔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과 청사모 회원들은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약 2시간 동안 산책할 예정이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 정운천 의원,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청사모 회원들 등 40여 명 가량이 청계천 걷기에 참여했다.
해당 행사는 이 전 대통령의 작년 12월 신년 특별사면 이후 세 번째 공개 행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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