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국, 전우원 향해 "넌 더이상 내 조카 아냐...약끊고 정상적으로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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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국, 전우원 향해 "넌 더이상 내 조카 아냐...약끊고 정상적으로 잘 살아"
  • 이송옥 기자
  • 승인 2023.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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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전재국씨(좌)와 전우원씨(우). (사진=SBS뉴스 캡처)
큰아버지 전재국씨(좌)와 전우원씨(우).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고(故)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27)가 큰아버지 전재국씨에게 절연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직격'의 '각하와 나, 전우원, 전두환 일가의 검은돈을 말하다' 편에는 전우원씨가 전재국씨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가 밝혀졌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 속 전재국씨는 전우원씨에게 "너는 더 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라며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잘 살아"라고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선 전재국씨가 지인에게 200억 원에 무기명 채권의 현금화를 부탁했다는 증언도 전해졌다. 

아울러 전우원씨 어머니 최모씨는 "옛날에 시어머님이 우리 친정아버지에게 어떤 상자를 좀 보관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남편이 말하기를 '상자를 열어보니 대여금고 열쇠가 들어 있었고 금고 하나마다 채권이 가득 들어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우원씨는 그동안 광주를 방문해 "할아버지는 학살자"라고 말하며 5·18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했다. 17일엔 5·18민주화운동 43주년 추모식에 참석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maceye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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