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원 출마' 선언, 윤핵관 견제 시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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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원 출마' 선언, 윤핵관 견제 시 무소속 출마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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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시한은 내년 총선 3개월 전인 2024년 1월인데, 윤핵관이 자신을 견제할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노원이 내 고향인 건 다 알려져 있어 출마하면 노원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준비도 하고 있다”며 “노원으로 출마하는 게 기본 계획이고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도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2016년 과거 유승민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문제는 윤핵관이 공천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등 장난치려 하면” 이라고 말하며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당원권 정지 징계가 공천 직전에 끝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것과는 관계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징계 받고도 대선후보였다"고 말하며 “지금 윤핵관 정신 상태를 보면 미시적인 관점에서 자기 분풀이하려는 목적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황에 대해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어려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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