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예찬 "억울하면 남자답게 1대1 토론하자", 김남국 의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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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예찬 "억울하면 남자답게 1대1 토론하자", 김남국 의원 비판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6.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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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유튜브 캡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9일 자신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게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NS에서 "코인 중독자가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며 세금 낭비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고 밝혔다.

이어 장 최고위원은 "그동안 김 의원이 남긴 거짓 해명들, 언론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의혹들, 토론으로 뭐가 맞고 틀린 지 검증하자"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해도 좋다. 열린공감tv나 더탐사에서 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김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것에 관해선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는데,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고소"라며 "첫째 대체 무엇이 허위인지 모르겠다. 둘째 김남국 의원에게 훼손당할 명예가 남아있나"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지난 8일 장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는 이날 SNS에 "국회의원이 된 이후 단 한번도 누군가를 고소한 적이 없으나,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언급하며 가상자산 투자는 어떤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여당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의원에 고소에 대해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소 하기 전에 해명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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