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국민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 4.4장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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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국민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 4.4장으로 증가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6.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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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NEWS 캡처
사진=JT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수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통장에 돈이 든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보유량은 감소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이 신용카드를 용이하게 썼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3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신용카드 수는 1억2417만 장으로 전년 1억1769만장 대비 648만 장이 늘어나 역대 최다 보유량을 달성했다.

국내 신용카드 수는 2011년 정점인 1억2214만 장→2014년 9232만 장으로 떨어졌다. 이후 2018년 1억506만 장→2019년 1억1098만 장→2020년 1억1373만 장으로 매년 증가세다.

구직활동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취업자·실업자를 뜻하는 경제활동인구(2801만 명)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4.4장으로 전년 4.2장 대비 0.2장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보유량은 작년 말 1억509만 장으로 전년(1억609만 장)에 비해 100만 장 줄었다.

체크카드 보유량은 2018년 1억1143만 장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9년 1억1070만 장, 2020년 1억1002만 장으로 하락했다.

한 카드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와 달리 통장에 당장 돈이 있지 않도록 쓸 수 있고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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