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던 이차전지 일제히 하락...에코프로 그룹주 1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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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던 이차전지 일제히 하락...에코프로 그룹주 10% 급락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6.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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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경제tv 캡처
사진=한국경제tv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에코프로 그룹주를 중심으로 고공행진하던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14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에 비해 10.25% 떨어진 2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울러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도 각각 10.95%, 9.24% 하락한 66만7000원, 25만5500원에 종료됐다.

이날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10%가량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억 원, 1060억 원어치를 팔았다. 에코프로는 기관이 510억 원·외국인 695억 원 매도했으며 엘앤에프는 기관이 352억 원, 외국인이 574억 원 매도했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주식이 과열됐다는 신호가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에코프로비엠과 관련해 “현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이 반영된 상태”라며 “매도로 투자 의견을 추가 하향한다”고 언급했다.

12일 골드만삭스도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기업에 대해 실적 대비 주가가 높고 양극재는 품질이 천차만별이며 10년간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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