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출제방향 지시한 것이 수능 난이도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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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출제방향 지시한 것이 수능 난이도 의미는 아니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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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MBCNEWS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에 대해 지시한 것이 수능 난이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5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이 15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발언으로 교육계에선 올해 2024학년도 수능이 평년보다 쉽게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 등으로 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수습하려는 것이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분야이지만 학교 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선택의 자유로서 정부가 막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지만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 국민들은 이런 실태를 보면 교육당국과 사교육산업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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