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무릎보호대 퍼포먼스'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경태 의원의 '무릎보호대' 착용 의혹과 관련해 양반다리 퍼포먼스를 벌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보고 "정말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발언들을 보며 도대체 이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너무 힘드니 정치에 집중하라"고 언급했다.
장경태 의원은 14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성명서를 읽던 중 기침을 하며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장경태 의원의 '무릎보호대' 착용을 의심하며 정치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경태 의원은 "무릎보호대를 하면 양반다리를 할 수 없고 특히 정장 바지는 늘어나지 않아 보호대를 넣을 수 없다"고 설명하며,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5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직접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지 말고 억울하면 정치생명을 거시라"며 장경태 최고위원의 해명을 정면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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