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00% 이하,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45만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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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00% 이하,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45만명 혜택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6.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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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NEWS 캡처
사진=KBSNEWS 캡처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겠다"고 23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학생 패키지 지원안'을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도 액수를 좀 더 늘리겠다"며 "등록금 외에도 학생들 생활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도록 저리(1.7%) 생활비 대출 한도도 더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취약계층을 좀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복을 포함한 100만 명 이상이 약 1882억 원의 혜택을 내년에 더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로 45만 명이 452억 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장학금 확대는 67만 명이 1140억 원, 근로장학금 확대는 1만 명이 250억 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저리(1.7%) 생활비 대출한도 확대는 27만 명이 40억 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똑같은 차원은 아니지만, 별도 절차를 보겠다"며 "국가장학금 부정수급 예방책도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학자금 4종 세트 지원은 청년약속, 청약 1호로 발표한 것"이라며 "기존 천원의 아침밥, 토익 유효기간 등 청년 관련 여러 정책을 발표헀지만, 오늘 발표한 청년 학자금·대학생 학자금 세트를 청약 1호로 발표한 것은 청년 정책 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한 이후에 발표하는 정책이라 그렇게 정했다"고 언급했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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