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코코낫, 아이비 등 빵·과자류도 가격 인하..."고객 부담 줄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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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코코낫, 아이비 등 빵·과자류도 가격 인하..."고객 부담 줄이기 위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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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최근 라면값이 하락하면서 밀가루를 쓰는 제과·제빵업체도 제품 가격 낮추기를 실시한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1일부터 '빠다코코낫', '제크', '롯샌' 등 세 가지 과자에 한정해 편의점 가격 기준 1,700원→1,600원으로 100원을 하락시킨다. 해태제과의 '아이비'도 가격이 10% 감소한다. 

가격 인하 시기는 재고 상황에 맞춰 결정된다. 두 업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9월 가격을 올린 오리온은 가격 조정을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할 경우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빵회사인 SPC그룹, SPC삼립도 내달부터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빵·바게트 등 10종을 100원~200원씩, SPC삼립은 식빵·크림빵 등 총 20종을 100원~200원씩 내릴 예정이다.

제과·제빵업체의 가격 인하는 라면업계의 가격 인하에 부담을 느낀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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