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국가안보에 해끼쳤으니 반국가세력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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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정부, 국가안보에 해끼쳤으니 반국가세력 맞아"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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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NEWS 캡처
사진=MBN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반국가세력이 맞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2023 대구투자설명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 "문재인 정권은 반국가 세력이 맞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5년 동안 남북군사합의로 얼마나 많은 무장해제를 했는가"라며 "전방 GP를 파괴하고 지뢰도 다 제거해줬다"며 "국가안보에 해를 끼쳤으니 반국가 세력이 맞다"고 일컬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을 두고 "중국에 가서 스스로 소국이라고 낮추고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중국이 요구하는 3불 정책을 포기했다"며 "그러면 반국가 세력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한 말을 꼬투리 잡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28일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야당에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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