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김민재 뮌헨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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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김민재 뮌헨 이적 임박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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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 공식 SNS)
(사진=나폴리 공식 SNS)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백 김민재(27)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언급했다.

로마노는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적 절차 마무리까진 최종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이적 확정 임박 사가에 시그니처로 쓰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의미다.

앞서 김민재는 오는 7월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5000만 유로(약 7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재가 가진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김민재의 현 소속팀 나폴리는 뮌헨이 5000만 유로를 제시하면 선수가 거절하지 않는 이상 이적을 무조건 허용해야 한다.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한 세부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이 종료된 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존 뮌헨의 주전 센터백인 뤼카 에르난데스는 뮌헨의 김민재 영입이 확정되면 파리 생제르망으로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도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독일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뤼카에게 연봉 인상을 약속했으며 뤼카는 이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유럽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적 후 2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시즌 내내 팀의 최후방을 견고히 지키며 유럽 무대에서 나폴리의 돌풍을 책임졌다.

시즌이 종료된 후 김민재는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부문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팀은 이러한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로 무대를 옮겨 '빅클럽'으로 이적이 임박한 김민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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