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부산대 의전원 소송 취하…초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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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부산대 의전원 소송 취하…초심으로 돌아간다"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07.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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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씨(32)(사진출처=인스타그램)
조민 씨(32)(사진출처=인스타그램)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32)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상대로 낸 입학취소 처분 관련 소송을 취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면허는 반납한다고 이미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며, "이에 더하여 저는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적었다.

조 씨는 지난해 4월 부산대가 자신의 의전원 입학 허가를 취소하자,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는 조 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조 씨 측은 항소했고, 오는 19일 부산고법에서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조 전 장관 측은 10일 공지를 통해 "조 전 장관 아들 조 모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시 제출된 서류로 인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모씨는 지난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에 합격, 2021년 학위를 받았으나 지난 2019년 말~2020년 초 이 인턴 확인서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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