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 33.3만 명 증가했지만 20·40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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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 33.3만 명 증가했지만 20·40대는 하락세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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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5%, 실업률은 2.7%를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5%, 실업률은 2.7%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보다는 적었다.

한편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 3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 명 감소한 셈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7만 1000명, 7만 명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0만3000명, 40대에서 3만 4000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2022년 7월부터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 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1만 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9만 8000명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부동산업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역시 작년보다 1만명 줄어 6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4만 6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3만 3000명, 11만 5000명 줄었다. 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5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 1000명씩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명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1000명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작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7%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8000명 감소하며 2021년 3월부터 2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과 20대를 중심으로 17만 5000명 늘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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