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尹 대통령, “북 불법 행위엔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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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尹 대통령, “북 불법 행위엔 대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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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북 미사일'에 리투아니아 현지서 긴급 NSC 상임위 주재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한 확장 억제를 강화를 주문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에 머물고 있던 윤 대통령이 북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현지시각 오전 5시 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18일 개최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오늘 나토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오늘 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27일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앞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0~11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press3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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