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30대 주러 북한대사 직원 흉기 찔린 채 발견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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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30대 주러 북한대사 직원 흉기 찔린 채 발견 "중태"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07.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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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사진=123rf)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러시아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차량에서 흉기에 찔려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새벽 2시쯤 모스크바 남쪽 라트나야 거리에서 부상을 입은 37세 남성이 응급 구조 요청을 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이 남성은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에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매체들은 아울러 해당 남성이 북한 국민으로 파악됐으며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김 모씨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터넷 매체인 '바자'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김씨 성을 가진 37세 남성이 오늘 새벽 라트나야 거리에서 세워져 있던 폭스바겐 차량에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밝히며 "해당 남성은 가슴과 복구에 상처를 입고 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이번 사건이 개인적 원한에 의한 단순 폭력 사건인지 아니면 북한 대사관 직원을 노린 정치적 공격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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