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북 수해 현장 방문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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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북 수해 현장 방문 '특별재난지역 선포'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07.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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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산사태 피해 지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예천 산사태 피해 지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리투아니아 해외순방을 마친 뒤 귀국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곧장 예천군 감천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로부터 피해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마을 곳곳을 살피며 복구 작업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민들의 임시거주시설로 활용 중인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고령의 이재민들에게 "저도 어이가 없다"며 "해외에서 산사태 소식을 듣고 그냥 주택 뒤에 있는 산들이 무너져 민가를 덮친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내려 올 정도로 이런 것은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봤다"며 "얼마나 놀라셨느냐. 좁고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시라. 정부에서 다 복구해 드릴 테니 너무 걱정 마시라"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 검토 중 하천 제방 복구 작업 중인 군 장병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장병들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중대본 회의에서 해당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와 유가족,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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