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신원미상 남성 무단 진입 사망…서울지하철 1호선·KTX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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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 신원미상 남성 무단 진입 사망…서울지하철 1호선·KTX 지연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07.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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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전철 1호선 광명~영등포역 셔틀열차·급행열차 운행 일시 중지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 발생 (사진 출처=sbs 뉴스 캡처)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 발생 (사진 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26일 출근길에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 운행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 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를 지나던 경부선 KTX 하행선 열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부딪쳐 운행이 중단됐다.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남성은 이 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는 승객 125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중 현장에서 멈춘 상태로 사망 사고가 난 KTX 열차가 수습을 위해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과 KTX·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운행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가 현장 정차해 조사하느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면서 “사고 2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7시 42분쯤 사고 열차 운행이 정상화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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