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유죄 선고해달라"의견서 제출한 주호민...'선처'해달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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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유죄 선고해달라"의견서 제출한 주호민...'선처'해달라더니?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8.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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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갑질 의혹까지나와
웹툰작가 주호민(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웹툰작가 주호민(사진=인스타그램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의 특수 교사 A 씨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매일경제에 등에 따르면 주씨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의 부모가 마치 가해자로 전락해 일과 일상을 모두 잃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주 씨는 유죄 증거도 함께 첨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을 통해 제출하라며 반환했다.

앞서 주호민은 A 씨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 씨가 A 교사에게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냈다는 갑질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5월11일 오전 8시37분 주 씨 측은 “한 가지 패턴을 오래 지속하기 싫어해 더 상위버전으로 가면 어떨까 합니다”고 요구했다. 이후 13일과 18일에도 특수교사에게 카톡을 보내는데 주 씨 부부가 자폐성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의 ‘수자&펄’ 유튜브 방송 링크를 전송하기도 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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