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문 정부 겨냥 "무책임한 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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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문 정부 겨냥 "무책임한 경제 운영"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9.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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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국내 경제정책과 관련한 여러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처럼 하면 당장 회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도 500조 원쯤 더 얻고, 인플레이션이 되건 말건 금리를 낮추면 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 총리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경제에 대해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해 내수 소비가 위축됐고, 외교 실패로 수출이 감소해 재고가 쌓이고 생산과 투자가 줄었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수출, 소득, 소비, 생산, 투자, 문재인 정부 때보다 나은 경제지표가 한 가지라도 있는가"라고 따졌고, 한 총리는 "5년 동안 400조 원 넘는 빚에 의존했고 그 동안에는 국제 금리가 거의 제로였다"면서 "그런 때와 지금 금리가 7배 오른, 우리 빚이 1000조 원이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더 이상 빚이 늘어난다면 한국의 신인도를 검토해봐야 한다'는 상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지금 말씀하신 대한민국의 비관적인 설명에 대해서 하나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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