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차 파업 오늘 오전 9시 종료...열차 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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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차 파업 오늘 오전 9시 종료...열차 운행 정상화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09.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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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후 5시·일반화물열차 오후 6시 정상화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철도노조 1차 파업 종료 (사진=SBS뉴스 영상 캡처)
철도노조 1차 파업 종료 (사진=SBS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오전 9시부로 나흘간 실시했던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다. 파업은 오전 9시에 끝나지만 고속철도(KTX)와 일반 열차는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복귀 노조원 교육·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해 고속철도(KTX)는 오후 5시, 일반·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수도권 전철은 93.2% 운행한다.

다만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 운행한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면서 14일부터 4일간 한시적 총파업에 나섰다.

사실상 경고성 파업을 끝낸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사측의 입장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시점은 있지만, 국토부와 사측 반응을 보고 정확한 일정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1차 파업은 경고성 파업이었지만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리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국민을 다시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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