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도발·인권문제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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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도발·인권문제 협력 약속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09.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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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19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19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사진출처=대통령실)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19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엔 협력과 한반도 문제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0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면담은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간 세 번째 면담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복합 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2024∼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해 역할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그간 유엔에서의 우리 정부의 활동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기간 중 주요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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