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북한 핵 사용 시 미국과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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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한 핵 사용 시 미국과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 구축"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9.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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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MBC뉴스 캡쳐)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 탄압은 지속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세력,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핵자산과 우리의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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