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5명에게 훈포장 수여
[nbn시사경제] 윤봉한 기자
세계 한인회장 대회 및 제 17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해외동포청이 출범한 후 처음 개최된 행사로 윤 대통령을 비롯한 박진 외교부장관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그리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대표하는 각 지역 동포회장과 재외동포 4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하와이의 사탕수수밭과 중남미의 선인장 농장에서 벌어들인 돈이 독립자금으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송금이 경제발전의 소중한 종잣돈이 되었다"면서, 재외동포 사회가 앞으로도 국제주의를 지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노력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 정부가 UN에 세계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상생할 수 있는 UN 중심 국제연대 결성을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이와 같은 노력에 동포사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함께 750만 재외동포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하고 함께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배호준 아시아파운데이션 이사장, 오유순 벤쿠버 무공화재단 이사장, 임호성 아프리카 중동 한인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파독광부 기념회관 운영위원회 명예관장이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을, 그리고 김수진 보라카이 한인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unac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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