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이탈 논란에 대해 "대기실에 있었다" 부인하며 "CCTV를 모두 공개해달라"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에서) 행방불명 된 적이 결코 없다"며 "행적을 저눕 밝힐테니 청문회 파행 전후 국회 CCTV를 모두 공개해달라" 말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에 저는 행방불명, 코인쟁이, 배임, 주식파킹으로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며 "행방불명된 적이 결코 없다"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당일 밤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인사청문위원장의 '(후보자) 사퇴하라' 발언 후 본관 여가위(550호)에서 1분 거리인 대기실(559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청문회가 정회되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뒤 회의장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날 청문회를 다시 열었지만 민주당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에 민주당은 김후보자의 이탈을 두고 '줄행랑'이라고 규정하며 '김행랑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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