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대책으로 '이준석 역할론'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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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대책으로 '이준석 역할론' 재차 강조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10.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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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출처=CBS 라디오 캡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출처=CBS 라디오 인터뷰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대책으로 지도부가 교체할 정도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면서 혁신위원회 출범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역할을 해야한다 주장했다.

12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혁신위원회가 수도권·중도층·젊은 층의 민심을 잘 읽으려면 혁신위원장을 김기현 대표가 맡는 것은 큰 임팩트가 없다”며 '김기현 혁신위'에 대해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일차적인 원인은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후보를 다시 공천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수도권 위기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윤 의원은 “보궐선거에 졌다고 해서 당대표가 물러나고 지도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건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도 “지도부가 교체할 정도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하는데 그게 혁신위원회”라고 말했다.

보선 과정 당시에도 이 전 대표가 보선 지원 유세에 가세해야 한다 주장한 바 있는 윤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이 전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18%포인트 차이로 진다고 했는데 그게 맞았다”라며 “지도부가 수도권 민심의 동향을 정밀 조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을 위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18%p 정도 차이로 패배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는데, 개표결과 국민의힘이 17.15%p 차이로 패배하며 비교적 정확한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 보면 17.87%p 정도 차이가 난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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