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파트 철근 누락' LH 국감...전관 카르텔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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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파트 철근 누락' LH 국감...전관 카르텔도 쟁점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0.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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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과 LH 관리 부실·입주민 안전 대책 등에 집중 질의
16일 '아파트 철근 누락' LH 국감 (사진=MBC 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국정감사를 16일 실시한다.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과 LH의 관리 부실, 입주민 안전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또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LH 전관 카르텔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LH가 전관 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설계와 감리 부실 등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이한준 LH 사장을 상대로 전관 카르텔 혁파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에 따르면 LH는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들과 3년간 77건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계약 방식은 경쟁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정업체와 발주처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들 업체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한 금액은 2335억 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국감은 LH 외에도 국토안전관리원·주택관리공단·건설기술교육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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