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원 96명 야스쿠니신사 참배…“깊은 실망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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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원 96명 야스쿠니신사 참배…“깊은 실망과 유감”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0.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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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 이어 집단 참배
- 외교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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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정부가 18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8일 오전 일본의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6명이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집단 참배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일본의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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