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 시 2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 경기도, 비상 수송 대책본부 구성할 계획
- 경기도, 비상 수송 대책본부 구성할 계획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25일 오후 사용자 측과 임금협상 등을 위한 최종 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26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업 시 경기도 전체 버스의 89%에 해당하는 9천 500여 대의 운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노조 측은 운수종사자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재정 여건상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를 2027년으로 연기한 것도 문제가 됐다.
노조 관계자는 "도는 공공관리제에 소요되는 예산 문제로 인해 '2027년에서 앞당기기는 힘들다, 약속은 분명히 이행하겠다'고 하지만, 공공관리제 시행 노선에 대해 기존의 준공영제 노선과 동일한 임금과 근로 형태를 약속해달라는 노조 요구와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 표명 요구에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도는 파업 실행 직전까지 합의를 유도하고 파업 시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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