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41세 최고령...은퇴 결정 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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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41세 최고령...은퇴 결정 짓나?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0.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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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단과 상의 하려 한다"
'SSG 추신수' 어느덧 41세 최고령 (사진=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차전이 끝나고, 랜더스 추신수는 야구장을 바로 떠나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SSG는 NC를 상대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가을 무대에서 내려왔다. 경기장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추신수는 “역시 패배는 (마음이) 아프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아플 수는 있지만, 성공한 선수와 팀은 그 아픔을 한 순간으로 잊지 않아야 한다. 깊이 새겨서 그런 상황에 다시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아픈 마음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라고 했다”며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선수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있어 전성기만큼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 자신이 오래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해줬다"고도 전했다.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면서 선수단에서 정신적인 기동 노릇을 하기도 했고, 기부도 많이 했다. 선수들과 부산고 모교 후배들 위해 아낌없이 나눠줬다. 

이런 그가 끝을 보고 있다. 실상 적지 않은 나이이기도 하다. KBO리그 첫 시즌이 끝난 후 “안타가 나왔는데, 2루에서 홈까지 달리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 은퇴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예전같은 주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은퇴하기에는 추신수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 하지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한 평생 야구만 해온 그가 가족, 구단과 상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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