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약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이 직접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관들은 마약 관련 첩보를 받고 지난 18일 서울의 지인 오피스텔에 머물던 A씨를 체포했는데, 이 과정에서 마약 투약과 재배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대마를 발견했다. 방 안에는 대마를 흡입할 때 쓰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파이프와 식물 재배기도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지인이 상추를 재배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제 A씨가 대마를 재배했는지, 또 이 대마를 누구에게 건넸는지 등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임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