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이자 투자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남현희는 지난 2월부터 내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그의 권유로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할머니랑 자랐다. 엄마랑 자랐다. 내 기억으로는 내 나이 7살 그때부터 나는 아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님을 시인했다.
또 "현재 법적으로 여자"라며 "성전환 수술을 안했고 남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지금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고 가슴 제거 수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금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줬고 남현희의 대출금을 갚아주고 차도 사주고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명품도 사주고 카드값도 내줬다"라면서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 자동차 등도 없다"라고 말했다.
cjh703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