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김명수 해작사령관..."젊어진 군 수뇌부"
상태바
합참의장에 김명수 해작사령관..."젊어진 군 수뇌부"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1.01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명의 4성 장군 전원 교체
- 윤 대통령,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해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자로 발탁된 김명수 제31대 해군작전사령관. (사진출처=해군작전사)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자로 발탁된 김명수 제31대 해군작전사령관. (사진출처=해군작전사)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군 '최고 작전지휘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김명수(해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자로 발탁됐다.

정부의 지난달 29일 군 수뇌부 인사 발표에 따르면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대장)이 전부 교체된다.

해군 출신의 합참의장이 발탁된 것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임명 이후 10년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이에 최근 북한의 해상 도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합참의장에 현역 대장이 아닌 중장이 지명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인 파격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한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국무회의 의결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한편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기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진급자들과 함께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가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가 젊어지게 됐다"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군 조직을 쇄신해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