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준석, 불안할 것... 국회 못들어가면 낭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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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이준석, 불안할 것... 국회 못들어가면 낭인된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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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 (사진=대구MBC뉴스 캡쳐)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 (사진=대구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과 연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국회 못들어가면 정치 낭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2일 조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 불안해하고 초조해 한다"며 "그래서 아마 김종인 영감께서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제 눈에도 '저 사람 되게 불안하구나'라는 게 느껴졌다"며 "많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자기중심적이고 불안한 모습이 정치적으로는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여러 가지 얘기보다는 '좀 자제해라, 그리고 하려면 빨리 해라'는 말을 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전 대표의 불안한 모습들이 더욱 보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조 대표는 최근 불거진 이 전 대표의 탈당 논란과 관련해선 "이 전 대표가 정한 탈당 날짜는 12월 12일에서 20일 사이일 것"이라며 "김 전 비대위원장은 아마도 '11월에 빨리 행동하는 게 좋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탈당은 거의 확정된 것"이라며 "본인이 있겠다 하더라도 경선에서 이길 곳이 없다. 이미 국민의힘 당원들이 다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 뒤 호평한 것을 두고는 "인요한 위원장이 정치 모르시는 분이 아니고 많이 아시는 것 같다"며 "원래 이별하기 전에는 좋은 얘기 다 한다"고 말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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