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 폭행한 남자, 조직폭력배였다...유튜브 통해 신상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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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 폭행한 남자, 조직폭력배였다...유튜브 통해 신상 공개돼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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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튜브 채널 ‘엄태웅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엄태웅씨의 영상 화면(사진출처=유튜브 캡처)
1일 유튜브 채널 ‘엄태웅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엄태웅씨의 영상 화면(사진출처=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초등학생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의 아버지를 폭행한 남성의 신상이 한 유튜버에 의해 공개됐다.

지난 1일 '엄태웅TV'를 통해 유튜버 엄태웅 씨가 지난 22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가해남성 A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엄씨는 가해자 A씨가 영등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이며 김포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공개로 인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반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벌금 내겠다"며 오히려 "이미 나는 당신 집도 안다. 도망칠 궁리해 봐라"고 말했다.

엄씨가 폭로한 사건은 지난달 22일 초등학생 자녀들끼리 축구장에서 말다툼이 벌어지자 아빠들이 개입해 몸싸움으로 번진 사건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B씨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남편이 폭행당했다’라며 게시글을 작성했다.

B씨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쯤 축구장에서 아이들끼리 언쟁이 있었다.

그러다 A씨의 아들이 B씨의 아들을 위협했으며 이에 겁에 질린 B씨의 아들이 전화를 했다.

B씨는 남편을 그곳에 보냈으나 A씨가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B씨의 남편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치 5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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