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팬들 몰릴라”…지드래곤 첫 소환날 경찰 기동대 배치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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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팬들 몰릴라”…지드래곤 첫 소환날 경찰 기동대 배치 ‘초긴장’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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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대 150명 집중 배치 예정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받는다. 첫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경찰은 많은 팬과 유튜버가 경찰서로 몰리는 상황을 우려해 기동대를 투입한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이날 오후 권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무죄를 주장해온 권씨 측이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일정이 조율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1개 중대 소속 경찰관 70명 가량을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또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80명을 청사 정문 등지에 추가로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권씨를 수사 중인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는 최근까지 팬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국민신문고에는 "권씨 이름을 처음 (언론에) 유포한 경찰에 책임을 물어 징계해달라"는 취지의 민원도 있었다.

권씨는 그동안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권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4일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유흥업소 관계자가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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